직장생활이야기(5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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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정치질로 승진한 후배의 어이없는 한마디"
"회사 생활하면서 잘난 척하는 놈 하나쯤은 꼭 있다. 얘는 자기 정치질로 승진한 거면서도, 능력으로 올라왔다고 착각한다. 그리고 주변에다가 대놓고 이런 말을 하지, '능력 같은 거 필요 없고, 내가 살랑살랑하면 진급은 따놓은 당상이지.' 참... 나한테는 잘해달라고까지 하는데, 주먹 한 대 날리고 싶지만 꾹 참는다. 그놈이 바로 후배놈이라는 게 더 어이없다. ㅋㅋㅋ"
2024.10.20 -
"공부? 아부가 더 빠르지!"
"회사에서 공부란... 진짜 하기 싫은 것 중 하나지. 근데 또 안 하면 살아남기 힘들다니, 이건 뭐 어쩌라는 건지? 자기 개발하라고 말은 많이 하는데, 정작 다들 안 한다. 왜? 아부가 더 빠르거든! 그런데 진급 때 되면? 공부한 사람들 질투하면서 '쟤는 어떻게 됐대?' 하고 뒤에서 수근거린다. 이게 직장인의 서바이벌 룰인가?"
2024.10.20 -
"입으로 승승장구, 열정으로 무너져가는 정치질"
"회사 생활에서의 정치질... 19년 동안 일하면서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다. 능력보다는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는 특히나 애매하고 답답한 존재다. 한쪽에서는 누군가가 입 방아를 찧으며 승승장구하고, 다른 한쪽에서는 열정으로 모든 걸 바치는 이들이 그 정치질 때문에 무너져간다.이 '정치질'이라는 단어는, 직장에서만 통하는 게 아니라, 한국 정치판에서도 같은 느낌이다. 입으로 하는 정치질이 성공의 길을 열어주고, 진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뒤로 밀려난다. 현실 속에서 능력과 열정이 무너져가는 모습이 회사에서도, 정치에서도 같아 보인다."
2024.10.20 -
"상처 주고 외로워지는 아이러니"
"‘좋은 게 좋은 거다’… 회사에서 이 말 들으면 뭔가 덮으려는 느낌, 딱 온다. 상처 주기 싫어서 하는 말이라는데, 가끔은 진짜로 넘어가려는 마법의 주문처럼 들려. 그리고 솔직히, 상처 주면서 행복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변태 아니야? 근데 웃긴 건, 상처 주려고 한 것도 아닌데 내가 한 말이 상대 가슴에 날아가 꽂히면, 결국 나 혼자 ‘어, 이거 실화야?’ 하고 외로워진다는 거지. 진짜 상처는 그 사람이 아니라 나한테 남는다는 이 아이러니, 참 묘해."
2024.10.19 -
직장 생활 에피소드 1
나는 2003.2월부터 2022.2월까지 만 19년 직장 생활하면서 생각나는 일 들을 하나씩 써 나가볼까 한다. 첫 번째 에피소드는 면접부터 시작해 볼까한다. 2003.1월 (주)○○으로부터 서류 합격 통지와 면접 일정이 잡혔다. 이 때는 빌딩 보안 전문 회사에 다니고 있었던 터라... 주간 2일 , 야간 2일, 마지막 날은 24시간 근무를 하고 퇴근하는 형태다. 하필이면 풀 근무 퇴근하는 일정과 겹쳐서 난감한 상황이었다. 면접 시간은 10시 퇴근 시간 아침 7시로 지하철을 타고 회사 근처 사우나를 찾아 들어가서 1시간가량 쪽잠을 자고 바로 면접 장소로 이동하였다. (주)○○는 구내식당이 있었고 면접자 대기 장소로 활용하고 있었다. 다들 긴장된 상태에서 자기소개하느라 정신없는 반면. 저는 졸려서 그대로 ..
2023.05.23